건조기를 사용하다 보면 가전 내부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거나 세탁한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건조기가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엘지 건조기 관리법인 콘덴서 및 필터 청소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지 건조기 오래 사용하려면?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냉장고나 세탁기, 건조기와 같은 제품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사용하는 가전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건조기는 미세먼지가 많은 시대에서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건조기는 세탁 후에 남은 먼지를 제거해 주면서 살균까지 해주며 건조해 주는 가전입니다. 다만 건조 기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데요. 관리가 잘되지 않게 되면 좋은 가전이라 할지라도 수명주기가 짧아지고 성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주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필터 청소
- 건조기 내부 청소
- 콘덴서 케어
1. 필터 청소
사실 건조기 관리는 필터 청소를 하고 나면 거의 다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건조 후 필터에 모여있는 먼지를 보시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어요. 1회 건조한 후에도 먼지가 꽤나 나오기 때문이죠.
1) 필터 주변 청소
건조기 문을 열면 입구 하단에 필터가 있습니다. 필터 청소를 하기 전 주변부터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세탁 양이 많거나 매번 필터 청소를 하지 않았다면 주변에 먼지가 많이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때 필터를 빼게 되면 주변 먼지가 필터 내부 공간 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그전에 물티슈나 청소기를 사용하며 주변 정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2) 내부, 외부 필터청소
필터는 내부와 외부 필터가 겹쳐있는데요. 우선 내부 필터를 꺼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내부 필터를 열어 큰 먼지는 손으로 쓰윽 훑어서 제거한 후 잔여 먼지는 청소기로 흡입하도록 하여 청소해 줍니다. 내부 필터에 먼지가 가장 많이 있기 때문에 건조기 사용할 때마다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필터 또한 동일한 방법으로 청소해 주면 되는데요. 건조기를 10회 사용 후 청소하라는 권장사항이 있는데요. 10회 사용할 때마다 필터 청소 표시 등이 깜빡거리며 알람이 울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내부 필터 청소 시 외부 필터도 매번 같이 청소해 줍니다. 먼지 양이 적더라도 육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찝찝해서 바로 청소해 주고 있어요. 필터 청소 순서는 육안으로 보이는 먼지를 물티슈나 청소기로 정리를 해 준 후에 물로 세척해 주도록 합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가 필터 틈 사이에 촘촘히 박혀있기 때문이죠.
물 세척은 사전에 큰 먼지들을 제거해 주었기 때문에 샤워기로 쓰윽 씻겨주면 끝이에요. 매우 간단하죠? 세척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꿉꿉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2. 건조기 내부 청소
건조기 사용 과정에서 옷감에서 떨어져 나온 먼지가 내부에 달라붙게 되는데요. 도어 안쪽 유리, 내부 드럼과 날개, 고무 패킹 등에 묻어 있는 먼지들을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이 때 고무 패킹을 힘껏 당기거나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또한 건조기 좌측 상단부에 있는 물통의 물을 비워줘야합니다. 물통은 건조할 때 생기는 물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초미세먼지가 물통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비워낸 물통에 따뜻한 물을 채워넣어 가볍게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주기적으로 구연산을 섞어 세척해 주시면 보다 깨끗한 관리가 되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건조기 사용 후 환기는 필수 알고 계시죠? 건조 직후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어를 열어주어야 해요. 환기를 해주지 않으면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콘덴서 청소
콘덴서는 세탁한 옷에서 빨아드린 습기를 물로 바꿔 배출해 주는 기능을 하는데요. 이때 습기와 필터를 통과한 일부 미세 먼지들이 콘덴서를 통과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LG 트롬 건조기는 건조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 세척해 주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가 직접 청소할 필요가 없는데요. 사용자가 언제든지 콘덴서 청소를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건조기 좌측 상단부의 물통을 빼주고 난 후 1.5L 정도의 물을 채워주신 후 우측 터치 메뉴에 있는 콘센터 케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콘센터 케어는 1시간 전 후의 사용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금까지 엘지 건조기 콘덴서 및 필터 청소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습관화되면 본인이 직접 해 주는 청소는 5분 정도로 간단하기 때문에 미루기보다는 건조 시마다 매번 해주는 것이 장기적인 건조기 관리 및 쾌적한 옷감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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