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스마트폰, 자제해야하는 7가지 이유

아이가 커갈수록 고민해야 하는 일이 하나씩 생기는데요.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민은 스마트폰입니다. 어릴수록 스마트폰 및 영상 노출이 안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 어떻게 안 좋은지, 얼마나 안 좋은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내용을 알아야 가이드를 세울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몇 가지 이유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유아기에 스마트폰을 자제해야하는 이유

1. 영유아기는 다른 연령에 비해 뇌 발달 속도가 빠른 시기입니다. 이 때 좌뇌와 우뇌가 균형있게 발달해야하는데 강한 자극의 영상을 보여주면 균형있는 뇌발달에 좋지 않습니다.

2. 유아기는 뇌 발달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시기로 기억과 감정을 관장하는 해마 발달의 민감기에 해당합니다.

3. 유아기에는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참고 조절하여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4. 영상이나 게임 등을 지나치게 오래 노출하게되면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게 됩니다.

5. 영유아기는 아직 충분하게 성숙하지 못한 뇌 구조 및 기능이므로 스마트폰의 부정적 영향에 취약합니다.

6.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강한 자극이 자주 노출되면 아이의 뇌 구조가 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7. 발암 물질로 분류되는 스마트폰 전자파는 두개 골이 얇고 뇌의 크기가 작은 유아에게 더 해롭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되며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절제가 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 현저성 :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생활패턴이 하루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것
  • 조절실패 : 스마트폰 사용량의 목표 대비 자율 조절 능력이 떨어짐
  • 문제적 결과 : 스마트폰 이용으로 부정적 결과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

스마크폰 과의존은 유아동에서는 현저성, 청소년은 조절실패 문제가 주로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스마트폰은 뇌발달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식사 준비할 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줘도 될까? 요즘 아이에게 영상을 너무 많이 보여준 건 아닐까,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사용법을 제법 잘 알고 있는데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는 건 좋지 않을까? 등등 여러 가지 고민과 생각을 하고 계실 텐데요. 이와 관련한 부정적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뇌증후군

우뇌증후군은 뇌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스마트폰 영상은 좌뇌만 강하게 자극하여 우뇌의 기능을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만듭니다.

  • 좌뇌 : 물리적, 이성적 판단 관여 (논리/ 분석/ 계산)
  • 우외 : 창의적 사고, 직관적 판단 관여 (감정/ 이미지/ 통찰)

우뇌가 발달되어야 할 직관적 사고기에 좌뇌만을 발달하게 되면, 우뇌의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충동성 과잉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팝콘브레인(Popcorn Brain)

스마트폰 영상 시청이나 게임 등을 오래하면 현실에 무감각해지고, 뇌에 강한 자극만 반응하게 됩니다.



3. 정서 및 인지 능력이 떨어짐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유아일수록 짜증을 잘 내고 화를 참지 못하는 등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 사용량이 많은 유아일수록 정서 조절이나 인지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영유아기 스마트폰을 자제해야하는 이유 및 관련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실 외출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상과 현실은 차이가 있듯이 양육자가 부정적인 영향을 인지하시고 주의하신다면 시기 적절하게 스마트기기의 노출량을 줄이는 방법이 앞으로의 아이의 과의존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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