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오면 크리스마스라는 빅 이벤트가 남아있습니다. 트리를 꾸미며 기다리는 설렘과 함께 국내에서는 크리스마스 하면 케이크도 빠질 수 없는데요. 본문에서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빵으로 알려진 슈톨렌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슈톨렌(stollen)은 무엇일까요?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가정에서 미리 만든 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가족과 한 조각씩 잘라 나눠먹는 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 아기 예수의 요람을 본 뜬 형상의 빵으로 국내에선 아직 생소할 수 있는 독일 크리스마스 빵입니다. 럼에 절인 건조 과일이나 견과류, 아몬드 오일이나 설탕에 절인 마지팬을 반죽 안에 넣어 깊은 풍미를 자아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절여진 과일과 버터가 숙성된 맛이 슈톨렌만의 매력입니다.
슈톨렌 맛있게 먹는 TIP
슈톨렌은 풍미가 강해 얇게 저미듯이 한 조각씩 잘라먹어야 재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와인, 각종 차 등 다양한 음료와 곁들여 즐기시면 더욱 맛이 있으며, 커피나 홍차와 마실 땐 쓴맛을 중화시켜주며 와인과는 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슈톨렌 보관 TIP
슈톨렌은 상온에서 숙성되었을 때 보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약 한 달 정도 상온 보관을 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먹는게 아니라 조금씩 나눠먹기 때문에 빵의 가운데부터 커팅하고 남은 빵은 다시 붙여서 랩을 씌워 보관하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용으로 추천
함께 나눠먹는 문화의 의미가 있어 지인에게 선물할 때 의미가 있고,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베이커리입니다.
타르데마 슈톨렌
독일에서는 하드한 슈톨렌을 선호하지만, 한국인들은 부드러운 슈톨렌을 선호하므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식감으로 재탄생한 슈톨렌입니다. 1년 동안 럼주에 숙성되어 과일과 럼주 향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가 처음 맛본 슈톨렌이 바로 타르데마 슈톨렌이었는데, 먹어본 평을 하자면, 시나몬과 과일 맛이 느껴지면서 아는 맛 같으면서도 평범하지는 않은 맛이었습니다.
- 구매 방법 : 온라인으로 예약 구매 (배송 혹은 픽업으로 상품을 수령)
- 매장 위치 : 방화 본점과 우장산점
- 가격 : 39,000 원
- 패키지 : 포장부터가 존재감이 있으며, 포장 상자를 열었을 때의 경험도 신선했습니다. 선물용으로 추천!
코스트로 슈톨렌
마지팬(아몬드와 설탕을 분쇄하여 혼합한 반죽)이 없는 건포도 가득한 가성비 빵. 건포도가 듬뿍 들어가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다 보면 과일 껍질이 박혀있어 상큼한 맛이 느껴지며, 필자가 두 번째로 맛 본 슈톨렌입니다. 가성비를 외치며 3개나 구매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돈을 더 주더라도 타르데마를 택하겠습니다.
코스트코 오프라인 가격 : 13,490 원 (1kg)
독일빵 슈톨렌도 먹어본 사람이 또다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특별하게 맞이하며 한 번쯤 슈톨렌을 먹어보는 경험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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