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나 육아하시는 분 혹은 나이 드셔서 손목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파라핀 치료기를 많이 쓰고 계십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왁스를 교체해 주면서 파라핀 치료기를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파라핀 치료기 사용한 계기
필자는 파라핀 치료기를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접해보고 조리가 끝난 후,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파라핀 치료기는 피부 관리숍이나 정형외과에서 미용이나 물리 치료의 목적으로 보급화된 기기인데 현재는 가정용 기구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산 후 처음 겪어보는 손가락이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되었는데 파라핀으로 찜질을 해주면 잠깐이지만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통증이 느껴지면 찜질을 해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다 보니 점차 사용 횟수가 줄어들었고 현재는 구매한 지 2년이 되었는데 요즘엔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네요. 현재는 손목 통증이 없어서 사용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 파라핀 치료기는 수족냉증이나 손이나 발 관리,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파라핀 왁스 교체 주기
파라핀 치료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신다면 3개월마다 왁스 교체를 해주는 것이 권장사항입니다. 위생상 짧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비용적인 측면과 가정에서 사용한다면 재사용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사용 횟수가 빈번하다면 조금 더 자주 교체를 해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사용하다 보면 피부의 노폐물이나 이물질, 먼지가 생겨나므로 파라핀 치료기의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파라핀 청소에 필요한 준비물
키친타월, 알코올 티슈(알코올 겔), 쓰레기 배출에 필요한 봉지, 비닐장갑, 드라이기
파라핀 치료기 왁스 청소하기
1. 왁스가 굳어있다면 전원을 켜고 온도를 높여 살짝 녹여줍니다. 반대로 왁스가 완전히 녹아있다면 전원을 끄고 왁스를 응고시켜 줍니다.
90% 정도 응고된 왁스 상태에서 제거해 주어야 잔여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가장자리 부분이 가장 빨리 녹으므로 가장자리가 어느 정도 녹았다면 응고된 왁스를 덩어리째 빼도록 합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응고된 왁스를 잡고 잡아빼면 덩어리째 그대로 빠져 올라옵니다.
3.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청소하기 전 파라핀 치료기 바닥에 있는 내부 받침대는 미리 빼놓아야 합니다. 필자는 이 부분을 깜빡해서 청소할 때마다 애먹은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4. 왁스는 시간이 지나면 응고가 되므로 기기에 응고된 잔여물은 키친타월로 닦아냅니다. 알코올 티슈나 알코올 겔을 묻혀주면 잘 닦아낼 수 있습니다. 청소하느라 주변에 튀어 묻어버린 왁스 잔여물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주면 되겠습니다. 조금 더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드라이기의 열로 남아있는 잔여물에 열을 가해서 녹여준 후 닦아주면 됩니다.
5. 사용한 왁스 잔여물은 비닐봉지에 넣어서 쓰레기 종량제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파라핀 치료기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결은 필수입니다. 깨끗한 위생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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